Pages - Menu

2015년 1월 20일 화요일

아이들의 경쟁 상대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이번화 노유진의 100분토크 김대식 박사와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

정말 강추다. 정말 유익한 내용이다.

기억나는 내용만 정리해보면...

인간의 입장에서는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는 건 쉽지만, 미적분을 푸는 건 어렵다. 그래서 인간에게 어려운 미적분을 푸는 계산기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수치해석 알고리즘으로 쉽게 풀 수 있다.

인간이 어렵다고 생각한 문제는 사실 쉬운 문제였고, 인간이 쉽다고 생각한 인지의 문제가 사실 어려운 문제였다. 전통적인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은 그래서 버려졌다.

대신 요즘 나오는 개념은 뉴런 컴퓨팅, 혹은 Deep Learning이라는 거다.

어린이들이 학습을 하는 방식을 따라해서 빅데이터를 통해서 스스로 배워 나가는 로직이다. 지금까지는 장애가 많았지만, 몇가지 수학적 문제가 해결되었고, 병렬 컴퓨팅 등 성능 좋아지고,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고 그러는 주체가 있다.

앞으로 빅데이터를 가진 구글과 페이스북이 최고의 권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구글이 사진을 등록할 때 이름을 확인하는 건 다 컴퓨터를 학습시키기 위한 것이다. 얼굴인식은 이미 97% 정확도를 보이고 있고, 음성인식도 상당한 수준이고, 동시통역도 곧 가능할 것이다.

약한 인공지능 만으로도 기술 발전으로 상당한 직업이 사라질 것이다. 변호사, 기자, 콜센터 상담원, 변호사, 운전사, 택배기사 등의 직업이 다 사라진다. 예전에는 자동화와 로봇이 블루칼러들의 직업을 뺐았다면,  요즘 대두되는 약한 인공지능은 화이트칼라의 직업을 뺐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높아지고 사회적 부는 증가하여 국민소득은 지금보다 몇백배 높아질거다.

문제는 어떻게 부를 분배하느냐의 문제. 정치로 풀어야 하고, 인간을 계몽해야 한다. 인간이 기계에게 인간이 왜 필요한지를 설득해야 하므로 윤리적으로 완전해야 한다. 막대한 부를 소수가 독점한다면 터미네이터처럼 대다수의 인간들은 지하에 숨어 거지처럼 살고 소수만 지상에서 잘살게 된다. 그래서 혁명이 일어난다.

당장 교육부터 문제다. 우리세대는 그냥 죽겠지만, 지금 아이들은 엄청난 변화의 시대에 살게될 것이고, 국영수를 공부해서는 미래에서 직업을 구할 수 없다.

그래서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인문학을 공부하라고 하는건가? 컴퓨터 프로그램도 프로그램이 작성하는 시대가 온다.

당장 무인운전은 5년내에 상용화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법제화와 철학적 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 보험은 어떻게 될 것이며, 사고나면 소유주의 책임인가? 제조자의 책임인가? 이런 문제도 쟁점이다.

>>> 노유진의 정치카페 - 신년특집 전망 2015 인공지능 김대식 박사

20년 뒤 사라질 직업들. 오늘 들은 노유진 100분 토크 내용과 맞물려 가볍지 않게 들린다.

앞으로는 인간 감성을 다루는 직업이나, 정반대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빅데이터를 다루는 직업이 유망할 듯 하다. 그래서 요즘 선진국에서 알고리즘을 가르치는 건가?
전통적인 교육으로는 미래에 대비되지 않는다는 거다.

>>> 오늘의 유머 - 20년 뒤 사라질 직업군

노유진 100분토크 인공지능편과 더불어 같이 보면 좋은 다큐멘터리이다.  나도 우리 식구들과 함께 봤다.   한동안 할말을 잃었고,  걱정거리는 더 늘었다.

>>> KBS 시사기획 창 - 로봇혁명, 미래를 바꾸다

이 말이 뇌리에 박혔다.

"앞으로 아이들의 경쟁 상대는 옆에 있는 다른 아이가 아니라 인공지능 로봇이 될 것이다"

그래서 약한 인간들은 연대해야 한다.